김준범·이준협 연속골 폭발
골키퍼 석형곤 무실점 활약
용인시청 2위로 끌어내려
30일 목포 원정 4연승 도전
실업축구 명가 강릉시청이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강릉시청은 지난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용인시청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직전 라운드까지 2위를 달렸던 강릉시청은 1위였던 용인시청을 끌어내리고 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홈 개막전 필승을 다짐했던 박문영 감독은 이준협과 이행수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미드필드에 K리그 출신 김정주와 김태진 김준범 안성을 배치, 공격진을 짰다.
경기 초반 강릉시청은 팀 내 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준재를 필두로 신승필 김연건 등으로 이루어진 용인시청 공격진과 주도권싸움을 펼쳤다.
강릉시청은 상대와 한 치 양보없는 일진일퇴를 벌이다 전반이 끌나갈 무렵 기대하던 첫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42분 강릉시청 김준범은 상대 미드필더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으로 용인시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기분좋게 1대0으로 마치고 후반에 돌입한 강릉시청은 동점골을 노리는 용인시청의 파상공세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강릉시청은 상대 추격의지를 꺾는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릉시청 허진구가 용인시청 페널티에어리어에 있는 이준협을 보고 크로스를 올리자 이준협이 왼발로 슈팅을 날려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강릉시청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던 이준협은 3경기 만에 마수골이 첫 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골키퍼 석형곤도 상대의 유효슈팅이 6개에 이를 정도로 날카로운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강릉시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목포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고 4연승에 도전한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